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0.26 사건 (문단 편집) === [[미국]]의 사주다 === 당시 박정희와 지미 카터 대통령의 관계가 좋지 못했으므로 미국이 김재규를 사주해서 박정희를 제거하려 했다는 설. 어르신들 중에 이 설을 진지하게 여기는 분들이 제법 있다. 특히 이 시기에 군문에 몸 담았던 사람(간부), 군과 관계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이 설을 정설로 여기고 있다. [[http://shindonga.donga.com/docs/magazine/shin/2014/12/22/201412220500041/201412220500041_3.html|남재희 전 장관의 증언]].[* 또 지미 카터가 독재자 킬러라는 이야기도 있다.] 김재규가 사실은 [[미국 중앙정보국|CIA]] 요원이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부터 [[미국]]에 포섭된 주변 인물들이 그를 그렇게 몰아갔다는 버전까지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. 그럼 왜 미국이 김재규의 손을 빌려 박정희를 죽였냐는 질문에는 “박정희가 미국의 의사를 거스르며 [[대한민국의 핵무장|핵무기를 개발]]하려 했기 때문에 제거했다”는 대답이 단골 레퍼토리로 등장한다. [[북한]]에서도 미국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.[[https://www.sedaily.com/NewsVIew/1VPO83O628|#]] 그렇지만 이 주장도 당시 미국 상황을 보면 이런 초대형 사건을 계획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있는 상황이었다. 불과 4년 전에 쿠데타로 휘청거리던 [[베트남 공화국|남베트남]]이 완전히 공산화되어 버렸고 그 여파로 주변국들인 [[캄보디아]]와 [[라오스]]까지 [[도미노 이론]]을 입증이나 하듯 공산화되어 버렸다. 또 중동의 최대 친미 정권이었던 [[이란]]의 [[팔레비 왕조]]가 [[이란 혁명|1979년 초 혁명]]으로 무너졌고 여름에는 훗날 [[이란-콘트라 사건]]의 배경 중 하나가 되기도 한 [[니카라과]]가 공산화되었다. 그리고 [[소련-아프가니스탄 전쟁]]이 일어나기 직전으로 CIA가 대단히 바쁠 시기였다. 이런 상황에서 박정희 암살은 뒷수습도 뒷수습이며 암살로 인한 갑작스러운 강력한 정권의 붕괴는 쿠데타의 완벽한 배경이 될 수 있고 이런 혼란 상황은 베트남 공화국의 재현과 한반도 공산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위험한 선택이었다. 그리고 이런 제의를 위해선 대통령 암살 이후의 계획 또한 제공되어야 하는데, 쿠데타 이후의 행적이 일관성과 계획이 있다고 무리가 있다. 여담으로 [[김진명]]의 소설 '1026'도 이 설을 채택하고 있다. 미국이 박정희의 자주국방을 견제하기 위해 김재규를 시켜 박정희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이야기. 하지만 김진명 소설이 늘 그렇듯이 애초에 미국이 박정희의 '자주국방'을 부담스러워할 만한 이유도 없고 미국이 완전한 악역 수준으로 한국을 견제하려 했다고 보여지지 않기에 이러한 견해는 설득력이 낮다. 이 경우는 박정희가 미국을 무시하고 핵을 개발하려고 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이 김재규를 사주하여 박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김진명의 불쏘시개와는 관계 없는 이야기. "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"라는 말에서 사실 '야수(Brute)'가 아니라 '[[브루투스]][* 이름은 물론 Brutus이지만 '브루투스, 너마저!' 라는 라틴어 문장에서는 호격어미인 'Brute, et tu!'라고 쓰기 때문에 브루투스의 라틴어 이름을 Brute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.]'라고 써 놓고 미국이 대본을 준 건데 김재규 일당이 해석을 잘못해서 브루투스의 심정이 졸지에 야수의 심정으로 바뀐 거라는 그럴싸한 농담도 있다. 어디까지나 농담이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자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